체질 생식의 장점

1. 체질에 맞는 영양소가 따로 있다. 사람마다 타고난 인체의 구조가 다르며 영양의 공급 역시 다르기 때문에 체질에 맞는 생식을 해야 한다.

뽀빠이가 시금치를 먹고 힘을 내었다 해서 시금치만 먹으면 누구나 다 뽀빠이처럼 힘을 낼 수는 없다. 산해진미가 몸에 해로울 수도 있다. 오히려 풀뿌리, 나무뿌리가 몸에 좋을 수도 있다. 자신의 체질에 맞는 영양소를 섭취했을 때 건강해질 수가 있는 것이다.

생식요법이 좋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이것저것 섭렵해 봐도 별로 효과가 없었다는 사람이 주변에 가끔씩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첫 번째 원인은 체질일 것이다. 한 가지 생식요법을오래 지속하지 않고 이것저것 섞어서 생식을 하다 보니 효과가 나지 않을 수가 많다.

인체의 작용은 체질이 가장 중요하다. 체질 생식은 자신의 체질에 맞는 생식을 통해서 진정한 건강인의 길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다.

2. 생식은 화학적 성분이 없는 순수한 자연의 영양이 보존되어 있다. 각종 영양소의 파괴 없이 인체에 흡수하게 한다. 생식은 말 그대로 삶거나 굽거나 튀기거나 태우지 않고 자연 상태로 먹는 것이다. 살아 있는 자연의 영양이 고스란히 보존되게 한다. 생야채나 생곡식을 별도의 화학적 가공을 거치지 않게 한다. 최대한 천연의 성분을 유지한 채 섭취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무병장수로 유명한 세계적인 장수촌을 연구하면 그들의 식생활은 대부분 생채식을 위주로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가 먹는 거의 모든 음식은 불로 요리를 하는 화식 위주이다. 맛있는 요리는 조미료와 양념들의 배합을 통해 화학적 성분이 복잡해진다. 더군다나 높은 열로 삶거나 굽는 과정에서 각종 영양소의 파괴가 많을 수밖에 없다.

인체는 자연의 성분을 필요로 한다. 그러한 점에서 생식은 각종 요리에 필요한 화학적 성분의 결합이 없다. 영양에 있어 에너지 효율이 높고 인체의 신진대사에 무리를 전혀 주지 않는다.

3. 생식은 인체의 기초에너지를 강화하여 자체면역력을 극대화시키며 피를 맑게 하고 체내의 노폐물과 독소를 줄여 각종 해독작용을 한다. 음식문화의 발달은 획일적인 영양 중심의 식단과 인스턴트식품의 남발을 초래한다.

인체의 기초에너지인 비타민과 효소를 고려하기보다는 시간을 절약하고 맛과 영양이 우선되는 것이다. 비타민과 효소 등을 포함한 기초에너지는 온갖 양념과 조리과정에서 전부 파괴되기 쉽다.

옛날에는 거의 없던 암이나 성인병의 원인이 과연 무엇이겠는가? 영양부족도 병의 원인이 되지만 영양과잉 역시 병의 원인이 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영양과잉은 위장과 소장 및 대장의 에너지 적체를 가속화시킨다. 인체의 전 기능이 신진대사를 위해 휴식 없는 혹사를 시키는 원인이 된다. 또한 영양과잉의 상태에서는 장의 기능을 오히려 약화시켜 피를 탁하게 한다. 또한 체내의 노폐물과 독소를 유발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그에 비해 생식을 했을 때는 오장육부의 기능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인체에 필요한 기초에너지의 흡수를 용이하게 하여 피를 맑게 할 뿐만 아니라 자체 면역력을 강화시켜 준다.

4. 체질생식은 인체의 건강을 조화시키고 균형시키는 작용을 한다. 현대인의 각종 성인병 및 난치, 불치병뿐만 아니라 신체의 불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체질은 인체의 구조이다. 사람은 타고날 때부터 선천성의 체질을 부여받는다. 동물의 세계에서 토끼과, 거북이과 고양잇과 등의 체질이 있다. 인간에게는 체질이 더욱 복잡하게 되어 있다. 특유의 DNA가 있어 유전형질에 따른 체질이 결정된다.

건강에 있어 체질이 차지하는 비중은 가히 절대적이다. 특히 현대인의 각종 성인병 및 난치, 불치병과 신체의 불균형에 대한 체질의 차이점은 매우 크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각종 질병들이 난무하고 현대의학에서도 손을 댈 수 없는 난치, 불치병이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체질생식은 인체의 건강을 조화시키고 균형을 잡아주는 작용력이 매우 강하다. 모든 사람은 건강을 원하지만 건강의 방법과 질은 각기 다르다. 한 사람의 건강을 진단하려면 선천성인 체질과 후천성을 고려한 복합적인 요인을 고려해야 하는 것이다.

체질생식은 누구에게나 획일적인 자연생식이 아니다. 한 사람의 체질을 분석하여 체질에 맞는 생식을 선택함으로써 인체의 건강에 미치는 효력이 매우 강하다는 것이다.

5. 체질생식은 체질에 따른 소화기관의 에너지 흡수와 배출의 차이와 장부의 균형을 잡아주는 에너지 효율성을 적용한다. 인체에너지의 분해와 합성을 가장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적용을 하는 것이다.

인체의 에너지 분해와 합성은 장부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면서도 살이 찌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반면에 소식을 하면서도 날씬한 몸매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도 있다. 왜 음식을 먹은 만큼 인체에 그대로 나타나지 않을까?

체질의 차이 때문이다. 체질에 따라 소화기에서 완전 흡수 혹은 불완전 흡수를 하는 에너지 효율성이 드러난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사람의 경우 무슨 수로 살을 빼야 할 것인가?

단식을 하고 운동을 하면 해결될 문제인가? 안 된다. 거의 그때뿐일 경우가 많다.

근본적으로 체질을 개선하여 소화기관의 흡수와 배출의 균형과 조화를 잡아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