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비대증 원인, 증상, 관련식품, 피해야하는 식품 및 보충제
전립선 비대증(Prostate enlargement)
나이가 들면 남성들 가운데 절반이 전립선 비대증을 가지고 있습니다.(비록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모든 남성들이 불편한 증상들로 고생하지는 않지만). 음식은 전립선 비대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므로 적절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전립선은 방광 바로 밑에 있는 남성 분비선으로 요도(urethra)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남성이 40대 중반 이후가 되면 전립선 세포수가 증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되면 분비선이 확대되기 시작한다. 이러한 증상을 양성 전립선 비대증(benign prostatic hyperplasia(BPH))이라고 부릅니다. 20대에는 큰 밤톨만 한 크기 및 모양이던 전립선이 40대가 되면 통통한 살구만 해지고 60대에는 레본만 해집니다(드물긴 하지만 가끔 큰 과일처럼 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80세에 이르면 5명 중 4명의 남성에게 전립선 비대증이 나타나지만 이 중 절반만이 문제가 되는 증상을 겪습니다. 나이가 들면 테스토스테론, 다이 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dihydrotesterone), 에스트로겐 호르몬들 사이의 균형에 변화가 생기는데 전립선 비대증은 이 변화에 대한 반응으로 추정됩니다.
주의사항
만약 하부 요로 문제가 생기면 혼자만 생각하지 않고 혹시 전립 선암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의사의 진 료를 받아야 합니다.(참고: 전립선 비대증이 있다고 해서 전립선암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전립선이 확대되면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전립선이 확대되면 요도(전립선 중심부를 지나는)를 압박해 여러 가지 하부 요로(lower urinary track) 문제를 유발하는데 이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포함됩니다.
- 소변을 참기 어려움
- 소변이 잦아짐
- 소변을 보기 위해 밤에 잠자리에서 일어나야 함
- 소변을 보는데 힘이 듬
- 소변 줄기가 약해짐
- 소변을 보는 도중 멈췄다 다시 시작함
- 소변이 샘
- 소변을 다 보지 못한 듯한 느낌이 있음
- 비뇨기에 느껴지는 불편함
전립선 비대증과 관련된 원인
- 연령
- 가족력
- 비만
- 고지방 식사
- 활동 부족
- 2형 당뇨병 · 고혈압
도움이 되는 식품
- 저지방,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해줍니다 : 동양식 식사를 하는 남성들이 서양식 식사를 하는 사람에 비해 전립선 비대증이 덜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전립선 분비샘이 더 작습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를 합니다. 섬유질은 담즙에 실려 장에 도착 한 남성 호르몬을 덩어리지게 만들어 체내 흡수율을 줄입니다. 통 알곡, 통밀빵, 통밀 파스타, 콩류, 과일, 채소에 섬유질이 풍부합니다.
- 아연 섭취를 늘려줍니다. 아연은 전립선 조직에 밀집해 있으며 전립선 조직의 호르몬 민감성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아연이 풍부한 식품들로는 해산물(특히 굴), 통 알곡, 겨, 마늘, 호박씨, 콩류 등이 있습니다.
- 필수 지방산이 풍부한 견과류 및 씨앗류 섭취를 늘려줍니다. 필수 지방산은 전립선에 이로운 유사 호르몬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 생성에 필요합니다(호박씨는 전립선 문제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견과류와 씨앗류에도 섬유질이 풍부합니다.
- 리코펜(붉은 카로테노이드 색소) 함량이 높은 토마토와 토마토 식품 섭취를 늘려줍니다. 리코펜 수치가 가장 높은 그룹의 남성들은 가장 낮은 그룹의 남성들에 비해 전립선암 발병률이 최고 60% 까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토마토가 전립선 건강에 이롭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토마토는 익혔을 때 (케첩, 토마토소스) 리코펜 함량이 가장 높아집니다.
좋은 건강 식단(The recipe for health)
쌀, 대두 제품(대두(soybeans), 소이밀(soymeal), 두 부 등), 생선에 곁들여 콩과 식물, 곡류, 십자화과 식물(양배추와 순무과에 속하는 청경채, 콜라비(kohlrabi), 배추 등)로 이루어진 저지방(특히 포화지방) 식단입니다. 이 식단에는 약식물성 호르몬(이소프라본 등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데, 이들은 장에서 생균 박테리아에 의해 생리활성(biologically active) 유사 호르몬 물질로 변환되기 때문입니다.
피해야 하는 식품
고지방 식사는 전립선 비대증 발병률을 높입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고기를 많이 먹는 남성들은 그렇지 않은 남성들보다 전립성 비대증에 걸릴 확률이 25% 더 높게 나왔습니다. 오메가-6 지방( 해바라기유, 옥수수유 등)을 많이 섭취해도 그렇지 않은 남성들보다 발병 률이 17% 더 높아집니다. 이는 일부 지방산이 안드로겐 남성 호르몬의 기본 구성 물질로 활용되기 때문입니다.
유용한 보충제
- 아연 : 전립선의 호르몬 민감성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 리코펜 : 전립선 세포 분열 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 콩 이소프라본 :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생균 보충제 : 식품성 이소플라본이 보다 활성화된 상태인 에쿠올(equol)로 전환되는 것을 촉진합니다.
- 톱야자(saw palmetto) : 테스토스테론이 더 강력한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으로 전환되는 정도를 줄여 비대해졌던 전립선 중앙 부분이 다시 작아지게 하고 밤에 소변을 볼 필요를 감소시켜줍니다.
- 쐐기풀 뿌리(stinging nettle root) : 베타시토스테롤 (beta-sitosterol)을 포함해 다양한 스테롤(stero)을 함유하고 있는데 흔히 톱야자와 함께 복용합니다.
- 영지버섯 : 안드로겐 호르몬에 대항하며, 남성 하부 요도 질환을 줄여줍니다.
- 달맞이꽃 기름 : 전립선 건강에 좋은 필수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참고사항
전립선은 정자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분비물을 생산하며 사정시에는 방광을 닫는 밸브 기능을 담당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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